라이프 3.0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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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3.0 시대의 돌봄, 소통, 상생의 인문학 –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살아갈까?

라이프 3.0 시대, 왜 인문학일까요?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과 생명공학, 그리고 우주 물리학 차원의 기술혁명이 속도를 늦추지 않고 달리는 가운데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쓰레기 등 환경 재난과 경제사회적 위기가 심화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호모 사피엔스, 곧 인류라는 종(species)이 스스로를 지구상의 만물의 영장이라고 부르면서 지구의 생물체가 멸종의 위기에 처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인류세’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지요. 이 위기는 아주 구체적인 지역의 위기이자 국가적 차원, 그리고 글로벌 차원의 위기로 이어져 있습니다.

지금과 같은 극단적 비관과 극단적 낙관이 교차하는 전환의 시간을 살아내기란 쉽지 않고, 모두가 불안과 공포로 움츠러들게 마련입니다. 인문학은 이런 위기에 사유를 포기하지 않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욱 적극적으로 시대 공부를 하고 전환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킵니다. 개인과 제도, 문화의 구조적 탈바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혼란 가운데서도 자신을 돌아보고 생기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라이프 3.0 시대의 인문학’이라는 이름을 내건 이 강좌는 지금 시대가 치닫는 방향을 파악하고, 동시에 급격하게 소멸되어가는 소통을 향한 능력과 의지, 곧 공생의 감수성을 키워가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합니다.

제주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 세상을 살아갈까요? 

제주에서는 자고로 공부 잘하는 똑똑한 아이들은 외지로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섬이 답답하고 낙후된 것 같아 외지로 가보면 다들 제주에서 온 것을 부러워하고, 서울로 간 청년들도 실제로 서울의 삶은 삭막하고 대학이라는 곳에서 배울 것도 그리 없다는 걸 다들 알게 되는 것이지요. 제주를 떠나지 않고도 탁월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제대로 먹고 살 수 있는 길은 없을까요?

이 인문학 수업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크게는 시대 인식을 배우고 작게는 지역에서 행복하게 일하며 먹고사는 법을 알아내려고 합니다. 배우는 기쁨을 아는 우정과 환대의 제주민들이 머리를 맞대고 제주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것, 그리고 작은 공부방과 어린이 도서관 중심으로 제주 전체를 학습의 섬으로 만들어가는 것이 이 인문학 프로젝트에서 하려는 일입니다.

수동적인 청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두고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개인/시민/적극적 학습자/연구자들을 초대합니다. 둥그렇게 둘러 앉아 난감한 시대를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올 새로운 시대를 먼저 상상하고 만들어가보면 어떨까요?

  • 오거나이저: 조한혜정
  • 단골 토론자
    • 최현 (제주대 사회학과)
    • 최윤아 (넥슨 컴퓨터 박물관장)
    • 허순영 (제주 도서관 친구들 회장)
    • 전길남 (KAIST)
    • 김희옥 (크리킨디센터장)

진행방식

11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에 진행되는 라이프 3.0 인문학은 초대 강연을 듣고, 온오프라인 토론을 이어가는 등 참여적인 학습생태계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 모두가 연구자가 되는 학습 생태계를 온오프라인을 통해 만들어갑니다.
  • 강좌의 ‘청중’은 객석의 수동적인 청자가 아니라, 자신의 삶을 두고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소통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개인/시민/적극적 학습자/연구자로서 둥그렇게 둘러 앉아 난감한 시대를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올 새로운 시대를 먼저 상상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합니다. 
  • 일시적 만남이 아니라 장기적 만남을 통해 전환을 이루어낼 플랫폼/창의적 공유지를 만들어가는 동행자로서의 감각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든 활동은 온라인을 통해 시공간을 넘어 교류됩니다. 기록을 통해 현장에 오지 않는 이들과 시공간을 통해 공유가능한 형태의 성과물을 만들어 공공재화 합니다.

강연 일정

1. 라이프 3.0 시대 읽기

“현대사회의 상상력은 테크놀로지로부터 시작된다”
최윤아 (넥슨컴퓨터박물관 관장)
“AI 혁명의 역사”
전길남 (KAIST 명예교수)
11월 9일 (토)
오후 1시
“원자력과 석유 없는 세상을 준비하는 에너지 프로젝트”
강양구 (지식 큐레이터)
11월 16일 (토)
오후 3시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묻다: AI Ethics for Trustworthy AI”
김재인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
11월 23일 (토)
오후 1시
“인간은 그닥 훌륭한 존재가 아니다: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서”
백영경 (제주대 사회학과 교수)
12월 1일 (일)
오후 3시

※ 11월 16일(토) 2회차 강좌의 시작 시간이 오후 1시에서 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2. 신인류의 수신과 사회활동에 대하여

“그림책으로 보는 요즘 아이들”
서천석 (소아정신과 전문의)
11월 3일 (일)
오후 3시
“환대에 대하여”
엄기호 (사회학자)
11월 17일 (일)
오후 3시
“십대가 벌이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운동”
김보림 (청소년기후행동 활동가),
고은영 (제주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11월 24일 (일)
오후 3시
“몸을 통해 마음으로, 다시 몸, 상호 깨달음, 연결과 연대로”
신윤경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12월 7일 (토)
오후 1시

기타 정보

  • 장소
    • 커먼즈필드 제주 (제주시 관덕로 44 대우증권빌딩)
  • 대상
    • 다음 세대를 키우고 있는 지혜로운 교사, 부모, 조부모가 되고자 하는 시민들
    • 시대 읽기를 부지런히 하는 시민들
    • 시대 읽기를 하고 싶은 청년, 청소년들
  • 참여인원: 선착순 50명 
  • 참가비: 무료

프로그램 영상과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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